글로벌 제약사 한국법인 쑥쑥 큰다
글로벌 제약사 한국법인 쑥쑥 큰다
28개 기업 2018년도 영업 실적 분석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늘어

한국화이자제약 국내 매출 1위
  • 안상준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4.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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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글로벌 제약사 한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 실적이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가 12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28개 글로벌 제약사 한국 법인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5조1787억7200만원으로, 전년(4조9781억7900만원) 대비 4% 증가했다. 매출액이 증가한 제약사는 17곳, 감소한 제약사는 11곳이었다.

글로벌 제약사 한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 실적이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가 12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28개 글로벌 제약사 한국 법인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글로벌 제약사 한국 법인의 지난해 매출 실적이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가 12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감사보고서를 공개한 28개 글로벌 제약사 한국 법인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화이자제약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기업은 한국화이자제약이었다. 이 회사는 전년(7516억원)과 비교해 2.3% 줄어든 7343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여전히 2위와의 격차가 컸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을 국내 상장 제약사 매출액과 비교할 경우 7위권에 자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노바티스는 전년(4333억원) 대비 9.4% 늘어난 4742억원의 매출액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3831억원)로, 전년(3378억원)과 비교해 13.4% 늘었다. 이어 한국로슈가 전년(3605억원) 대비 4.1% 늘어난 3753억원으로 4위에 자리했다.

5위는 바이엘코리아가 차지했다. 이 회사는 전년(3489억원)보다 7.4% 증가한 37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6위(3723억원, 9.8% ↑), 한국GSK 7위(2926억원, 2.6% ↓), 한국얀센 8위(2646억원, 5.8%↑), 한국베링거인겔하임 9위 (2614억원, 6.6%↑), 한국로슈진단 10위(2499억원, 8.3%↑), 박스터 11위(2234억원, 0.04%↑), 한국오츠카제약 12위(1617억원, 8.8%↑), 노보노디스크제약 13위(1327억원, 40.5%↑), 한국애브비 14위(1102억원, 25.3%↑), GSK 컨슈머헬스케어 15위(1099억원, -3.9%) 순이었다.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은 모두 15개사였다. 

 

전체 영업이익 대폭 늘어 … 한국노바티스 1위

이들 28개 기업의 전체 영업이익은 1887억원으로 전년(818억원) 대비 무려 130.8% 급증했다. 영업이익이 늘었거나 흑자로 돌아선 기업이 19개, 마이너스인 기업이 9개로 영업이익이 증가한 제약사가 더 많았다.

한국노바티스는 428억원으로 영업이익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전년(-585억원)의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 순위 11위에 그쳤던 한국오츠카제약은 전년(202억원) 대비 54.8% 증가한 3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영업이익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한국얀센은 전년(186억원) 대비 3.5% 줄어든 179억원으로 영업이익 3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4위(177억원, 15.9%)와 박스터 5위(172억원, 102.9%) 순이었다.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국산도스였다. 이 회사는 전년(10억8500만원) 대비 325.9% 늘어난 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7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게르베코리아는 전년(27억) 대비 영업이익이 97.3% 줄었다.

2018년 글로벌 제약사 영업실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기준, 9월 결산 한국세르비에 제외)
2018년 글로벌 제약사 영업실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기준, 9월 결산 한국세르비에 제외)

 

전체 순이익도 증가 … 한국노바티스, 순이익 흑자전환

28개 기업의 전체 순이익은 1737억원으로 전년(1608억원) 대비 8% 늘었다.

한국노바티스(265억원)는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며 순이익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한국화이자제약은 전년(473억원) 대비 44.8% 줄어든 26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전년(168억원) 대비 46.3% 늘어난 24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로슈는 전년(32억원) 대비 무려 585.3% 증가한 21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4위를 기록했다.

한독테바, 한국코와는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GSK 컨슈머헬스케어, 게르베코리아, 갈더마코리아, 얀센백신 등은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한편, 이번 집계에 결산 월이 9월인 한국세르비에는 제외됐다. 이 회사는 전년(376억원) 대비 5.8% 늘어난 398억원의 매출액을 지난해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억4800만원과 17억78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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