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토막소식] 한림대동탄병원 '말로 쓰는 수술기록지' 상용화 등
[의료계 토막소식] 한림대동탄병원 '말로 쓰는 수술기록지' 상용화 등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9.01.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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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6mc, 지방흡입 후 커진 옷 기부

365mc는 지난 17일 서울 365mc병원 별관 오렌지홀에서 ‘커진 옷 기부 캠페인’을 진행, 총 7840벌의 옷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13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부산·대전의 3개 병원을 포함한 365mc의 전국 15개 지점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365mc 고객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365mc 김하진 대표원장협의회 회장은 “커진옷 기부 캠페인은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기쁨을 사회와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을 뺀 만큼 나눔은 더한다’는 마음으로 고객과 함께 온정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 협력의료기관 병원감염관리 교육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17일 협력의료기관 관리자를 대상으로 병원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국대병원 감염관리팀 최정화 팀장이 강의를 맡아,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알아야 할 병원감염관리에 대한 지침과 임상현장에서 지켜야 할 구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진료부원장은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병원 종사자들의 고충은 더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감염관리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1일 병원은 "수술기록지와 회진 경과기록지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성 작성 시스템으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림대동탄병원 '말로 쓰는 수술기록지' 상용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말로 수술 내용을 서술·저장하는 ‘음성인식 의무기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수기 작성 대비 수술이나 회진 후 의무기록 작성시간을 3배~4배 단축시킨다는 게 병원 설명이다. 의사 1인당 월 500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병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사 셀바스AI의 인공지능 의료녹취 솔루션을 도입, 지난해 11월부터 사용 중이다.

현재 의료진 6명에게 적용중인 의료녹취 솔루션을 올해 안에 20명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음성인식 시스템은 수술 시 의료진이 인공지능 앱에 연결된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말하면 자동으로 텍스트 변환되는 방식이다.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 사용해도 정확히 인식되고 약어와 의학전문용어도 무리없이 적용된다.

회진 경과기록지 작성 시에도 환자와 면담 과정을 기록하거나 면담 종료 후 음성언어로 편리하게 경과기록지 작성이 가능하다. 저장된 문서는 전자의무기록(EMR)으로 전송돼 환자 정보에 축적된다.

병원은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3개 진료과, 6명의 의료진을 선정하고 1만2000개 문장을 녹음해 인공지능 시스템에 학습시켰다.

도입 후 한 달 동안 솔루션 사용 결과 음성인식률이 90%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음성을 인지해 의무기록을 작성하는 만큼 기존 대비 작성시간이 3배~4배 단축됐다.

의사 1명당 의무기록지 작성시간은 하루 평균 25분, 한 달로 계산하면 500분이 줄었다. 전용기기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해 어떤 장소에서든 쓸 수 있다.

수술기록 작성시한 준수율도 100%로 나타났다. 개인별 음성언어 특징을 토대로 기록이 이뤄져 등록된 의료진 외엔 누구도 수술기록지를 대리 작성할 수 없는 정보보호, 보안기동도 자동 작동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신동우 교수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록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으로 시간 운영이 가능해졌다. 진료와 연구시간도 확보됐다”며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환자 만족도 역시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소청과의사회 “이용호 의원 명예훼손 고소 방침”

대한소청과의사회는 21일 오전10시 서울중앙지검에 국회의원 이용호 의원(무소속)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고소는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전북 남원 지역의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유치를 추진해온 이 의원이 “어찌보면 의사들이 제 몫을 못했고 돈벌이에만 집중하고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공공의료 필요성을 느끼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한데 따른 것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오직 본인의 재선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국민은 3류 철새 정치인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부실 의과대학 설립을 비롯해 허가를 내 준 부실 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청과의사회는 “국민 혈세만 낭비하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의 설립 계획을 즉시 폐기하라”며 “또한 의사들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이 의원은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베스티안 병원, 대전보건대학교와 실무중심 산학협력 협약 체결

재단법인 베스티안 병원(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17일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강오)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법인 베스티안 병원(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17일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강오)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법인 베스티안 병원(이사장 김경식)은 지난 17일 대전보건대학교(총장 이강오)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전보건대학교 이강오 총장, 이병기 부총장, 김원수 대외협력처장, 김정연 의무행정정보과 학과장, 이성인 교수, 임남구 교수와 베스티안 병원 윤천재 의료원장, 신재준 진료과장, 정지윤 진료과장이 참석해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관련 분야의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상호 기술협력, 연구개발 협력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스티안 병원과 대전보건대는 지역사회 현장실무교육 촉진을 약속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취업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학생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베스티안 병원은 지난 해 11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종합병원과 중증화상센터를 개소하였으며, 오는 22일는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을 개소하게 된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지 10년만에 베스티안 병원에 임상시험센터가 설립 운영되게 되는 셈이다. 베스티안 병원은 첨단의료산업단지의 지원체계에 임상시험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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