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75.1% 산후조리원 이용 ... 평균 비용 220만원
산모 75.1% 산후조리원 이용 ... 평균 비용 220만원
  • 임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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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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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기자] 우리나라 여성들이 출산후 산후조리를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는 산후조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소별 이용기간은 자택이 가장 길었고 만족도는 친가가 가장 높았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2017년에 출산한 산모 2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출산 후 6주 동안(산욕기)의 장소별 이용률은 산후조리원이 가장 높았으며(75.1%), 이어 본인집(70.2%), 친가(19.8%), 시가(2.4%) 순으로 나타났다. 4명 중 3명꼴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셈이다. 

산후조리원 이용 기간은 평균 13.2일, 비용은 평균 220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이유에 대해 산모들은 ‘육아에 시달리지 않고 편하게 산후조리를 할 수 있어서’(36.5%), ‘육아전문가에게 육아방법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18.7%)라고 답했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자녀 돌봄 때문’(40.5%) 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얼마나 머물렀나 조사하는 장소별 이용기간은 본인집(22.6일)이 가장 길었고 이어 친가(22.3일), 시가(20.3일), 산후조리원(13.2일) 순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경우 이용률은 본인집(70.2%), 친가(19.8%), 시가(2.4%) 순으로, 이용 기간은 본인집(22.6일), 친가(22.3일), 시가(20.3일) 순으로 높았다. 집에서 산후조리 시 평균 지출 비용은 95만8000원으로 산후조리원의 43.4% 수준이었다.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때 가장 도움을 준 사람 1순위는 친가부모(47.4%), 산후조리 도우미(낮)(28.9%) 순이었으며, 2순위는 배우자(52.3%), 친가부모(16.2%) 등의 순이었다.

집에서 산후조리 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은 신생아 돌봄 교육(64.3%), 신생아 안전 교육(63.5%)이고, 실제 받은 교육은 신생아 돌봄 교육(50.4%), 모유수유 교육(43.2%) 순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에 대한 만족도는 친가(4.3점), 산후조리원(4.0점), 본인집(3.8점), 시가(3.7점) 순이었다.

산후조리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복지부는 3년마다 조사를 실시해 산모 및 신생아의 건강 증진 정책수립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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