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민선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송창우)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NCER·단장 이규홍)이 지난 1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호흡기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 관련 최종 단계(2단계) 진입을 확정, 향후 2년간 3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총 2단계로 나뉜 사업은 △ 1단계, 글로벌 수준의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플랫폼 구축(3년, 약 45억) △ 2단계, 국내외 유효성평가 플랫폼 활성화 및 국내 호흡기질환 제품개발 기업의 해외 진출 위한 지원체계 마련(2년, 약 3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NCER 이규홍 단장은 “만성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미세먼지, 생활유해물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였다”며, “나아가 호흡기질환 보건의료산업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여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 국민복지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정읍 소재 전북흡입안전성연구본부에 호흡기질환 제품 유효성평가 연구단(NCER)을 설립,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우수실험실 운영규정)에 기반한 흡입시험을 통해 제품의 유효성평가부터 독성평가와 임상시험으로 연계되는 원스텝(One-step)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특히, 가습기 살균제 및 미세먼지 연구모델 확립과 천식, 폐섬유화,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폐질환에 필요한 제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검증하는 평가법을 갖췄다. 현재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손상 원인규명 연구, 담배연기 및 화학물질에 관한 흡입독성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가습기 살균제의 흡입독성평가 실험을 진행해 원인 물질을 밝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