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결핵 발생률, 우리보다 5.7배 높아
북한 결핵 발생률, 우리보다 5.7배 높아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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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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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제보건의료재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보건의료 상황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 일부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발생율과 사망율 1위인 우리나라의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결핵발생률이 77명인데, 북한은 513명으로 결핵발생률이 무려 5.7배나 더 높다.

2015년 기준 출생 1000명 당 신생아사망률은 한국은 1.6명인데, 북한은 13.5명, 모성사망률의 경우 출생 10만명당 한국은 11명인데, 북한은 82명이다.

5세 미만 아동사망율은 출생 1000명 당 2015년 기준 한국은 3.4명인데, 북한은 24.9명이다. 북한의 5세미만 영양실조는 급성영양장애 4%, 만성영양장애 27.9%, 저체중 15.2%에 달한다.

한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차원에서 추진해왔던 대북지원사업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북한어린이 홍역․풍진 예방백신 지원사업’과 ‘개성공업지구 북측진료소 지원사업’은 2016년 1월 북한 4차 핵실험에 따른 개성공단 폐쇄 및 UN 대북제재로 인해 중단됐다.

북한어린이 홍역·풍진 예방백신 지원사업의 경우 북한의 9개월~14세 어린이 545만명을 대상으로 2단계 추진계획안을 수립, 독일 카리타스에 위탁해 1단계는 2015년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245만명을 대상으로 완료하였으며, 남북관계 개선 및 교류협력 재개에 대비해 2단계 사업으로 강원도, 함경남북도, 자강도, 양강도, 평양시, 남포시 297만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을 수립했지만,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인순 의원은 “북한은 후진국형 감염병인 결핵과 말라리아가 창궐하고 있고, 북한 아동의 영양실조가 심각한 상태이지만 보건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인도주의적인 분야가 보건의료이며, 독일 보건의료협정이 동·서독 교류와 통일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듯이 남북보건의료협정을 체결하여 보건의료를 통한 남북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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