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진조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수술을 국내 의료진 약 250명 앞에서 시연했다.
김진조 교수는 5일, ‘제2회 대한위장관외과 연관 학술대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41세 최모씨의 복강경 수술을 라이브 서저리 형식으로 진행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식도 경계부에 하부식도 괄약근이 있는데, 이 부분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위산이 역류하는 걸 막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가벼운 습관성 질환으로 생각해 생활습관 교정 및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전되지 않을 때는 느슨한 하부식도 괄약근을 보강하는 항역류수술을 시행한다.
김 교수는 “국내외 의료진들과 함께 수술법 및 의견 등을 교류할 수 있어서 보람됐다”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치료방법을 연구하여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