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대만의 가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장 및 대표단은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리우 춘펑 병원장은 자국의 IT 의료 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정책 설정을 위하여 방문했으며, 서울성모병원이 운용중인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체험했다.
‘스마트병원 시스템’은 입원 및 외래 환자들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한 체온, 혈당, 통증 등의 데이터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의 진료 및 교육에 연동할 수 있는 병원용 통합 솔루션이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 센터장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오늘 논의를 계기로 세계적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좋은 파트너로써 나아가길 바란다”며, “의료 시스템이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간의 연결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환자 데이터 측정시스템과 환자교육 프로그램을 병원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스마트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우 춘펑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앞선 최신 의료 및 IT 기술이 어떻게 환자 치료 결과의 향상을 이루는지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향후 보다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대만에서도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의 카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은 1455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써 대만 남부의 유일의 공공 의료센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