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간호사회 “관장 실습 등 비인권적 교육 중단해야”
행동하는 간호사회 “관장 실습 등 비인권적 교육 중단해야”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10.0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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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최근 국내 몇몇 간호대학에서 학생들끼리 관장 실습, 비위관 삽입, 침상 목욕 등을 시키는 등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건강권 실현을 위해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1일 “교육을 빙자한 학생인권침해를 규탄한다”며 이같은 실습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간호학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실습이라는 이유로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각종 행위들을 서로에게 시키는 것은 학생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기 때문”이라며 “교수의 권한을 이용한 인권침해이자 갑질의 소지도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스로의 인권도 지킬 수 없는 환경에서 공부한 학생들은 간호사가 되어 직접 겪는 인권침해에 대해서도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며 “인권을 보장받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환자의 인권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간호인력수급대책으로 무분별하게 간호대 입학 정원만 늘려 놓고, 학생들의 실습 환경은 관리 감독하지 않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그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간호대학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통한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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