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핀지’ 폐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 효과 입증
‘임핀지’ 폐암 환자 생존기간 연장 효과 입증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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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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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더발루맙)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자회사 메드이뮨은 23~26일 국제 폐암연구협회(IASLC,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주최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폐암학회(WCLC) 연례학술대회의 프레지덴셜 심포지엄에서 PACIFIC 3상 임상 연구에서 나타난 ‘임핀지’의 전체 생존 기간(OS, Overall Survival) 결과를 발표했다.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PACIFIC 3상 임상 연구 결과, 임핀지는 PD-L1의 발현과 관계없이 사망 위험을 32% 감소시키며 두 번째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인 전체 생존 기간(OS)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핀지 처방군 476명과 위약군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 따르면 전체생존기간의 사망자수는 각각 38.4%, 48.9% 였으며, 생존 중앙값은 각각 34.7개월과 22.9개월이었다.

임핀지 처방군 243명과 위약군 173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각각 17.2개월, 5.6개월이었다.

전체 생존 기간 분석과 무진행 생존 기간의 최신 분석을 위한 데이터 수집 완료시점은 2018년 3월 22일이었다.

위약 대비 임핀지 투여군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사례는 기침(35.2% vs. 25.2%), 피로(24.0% vs. 20.5%), 호흡 곤란(22.3 % vs. 23.9), 방사선 폐렴(20.2 % vs.15.8%)이었다.

임핀지 투여군의 30.5%, 위약 투여군의 26.1%가 3 또는 4단계의 이상사례를 경험했으며, 이상사례로 인해 치료가 중단된 경우는 임핀지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에서 각각 15.4%, 9.8%로 나타났다.

PACIFIC 임상을 총괄한 미국 모핏 암 센터 연구소 흉부종양학과장 스콧 앤토니아 박사는 "현재까지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치료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15%에 불과했다“며 ”이번 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의미 있는 생존 기간 연장은 새로운 표준 치료에 대한 분명한 근거와 확신을 심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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