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24일, 현재까지 진행된 SGLT-2 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3상 임상시험 DECLARE의 긍정적 초기 결과(Top-line Result)를 발표했다.
임상 연구 결과, 포시가는 1차 안전성 평가지표로서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이 낮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 연구는 33개국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 가운데 한 가지 이상의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거나 심혈관 질환 확진을 받은 1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의약품 개발부 엘리자베스 비요크 부사장은 “포시가는 심혈관계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대규모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랜드마크 임상 연구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중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11월1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AHA)의 학술 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