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애브비는 9월13일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일1회 경구용 JAK -1 선택적 억제제인 임상 시험 약물 우파다시티닙의 제2b상 임상시험의 새로운 결과를 발표했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파다시티닙 7.5mg, 15mg, 30mg 투여한 경우 32주 차에 위약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일부 환자 부분 그룹을 대상으로 한 추가 분석에 따르면 환자가 보고한 가려움증 및 아토피 피부염이 수면에 끼친 영향에서는 우파다시티닙 (30mg, 1일 1회) 투여군에서 16주차에 위약군 대비 뛰어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이 데이터는 파리에서 열린 제27회 유럽피부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우파다시티닙은 허가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았으며 유효성 및 안전성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애브비의 면역학 개발 부사장 마렉 홍크자렌코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파다시티닙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치료 옵션으로 가능성이 있음을 보다 잘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