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메르스대책 상황실' 운영 개시
병협 '메르스대책 상황실' 운영 개시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9.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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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동근 기자] 대한병원협회은 8일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뒤 협회내에 '메르스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업무체계에 들어갔다.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이 상황실장을 맡은 '메르스대책 상황실'은 종합 상황팀과 지원·안내팀, 홍보팀 등 3팀으로 구성, 운영중이다.
 
병협은 3년전 메르스가 국내에 유입돼 확산되었을 당시에도 상황실을 운영한 바 있다.
 
상황실에서는 메르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사항을 회원병원에 신속히 안내하고, 메르스와 관련한 병원 민원 접수, 의심환자 등 대국민 민원 접수 및 처리 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한편 병협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인 메르스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내 단봉낙타 접촉에 의한 감염전파가 보고되고 있으며, 사람간 밀접접촉에 의해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는 대부분의 환자가 중증급성하기도질환(폐렴)이나 경한 급성상기도질환이 나타나는 임상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이 주 증상으로 두통, 오한, 인후통, 콧물, 근육통 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합병증으로는 호흡부전과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부전이 나타난다. 당뇨나 만성폐질환, 암, 신부전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면역기능 저하자는 감염률이 높고 예후가 불량하며, 잠복기는 2일에서 최대 14일까지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주의가 당부된다.

병협 관계자는 "중동지역에 해외여행·출장 등을 다녀와 감염자의 사례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전에 해외여행력을 반드시 확인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사례가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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