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현정석 기자] 사노피 젠자임 한국사업부는 자사의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300밀리그램(두필루맙)’를 27일 국내 출시했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제제다. 지난 3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 이후 5개월만에 국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 공식적으로 출시됐으며, 이는 지난 4월 일본 출시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이 약물은 아토피피부염 염증을 유발하는 근원 물질인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듀피젠트는 최초 600mg 이후 2주마다 300mg씩 투여하는 자가 피하주사제로 단독 또는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와 병용으로 투여 가능하며, 초기 적정량을 투여한 후 격주로 자가 주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