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하루 한 알 저용량의 시알리스를 매일 복용하는 발기부전 환자들은 본인이 발기부전이라는 것을 잊고 예전처럼 원할 때면 언제든 자유롭게 성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릴리측은 덧붙였다.
릴리 관계자는 "사전에 계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기존의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들과 달리 매일 하루에 한 번 규칙적인 복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발기부전의 지속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유일한 치료제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릴리, "임상결과…용량 줄여도 기존 치료제와 효과 다르지 않다"
릴리측은 "시알리스를 매일 복용하게 되면 용량을 줄인 제품이라도 효과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두 번에 걸쳐 실시한 임상결과 5mg의 저용량 시알리스를 매일 하루에 한번씩 복용한 남성들 중 첫 임상에서는 57%, 두 번째 임상에서는 67%가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오랫동안 발기가 지속됐다는 것이다.
반면 위약을 복용한 남성들은 첫 임상에서 31%, 두 번째 임상에는 37% 가 발기에 성공했다는 것이 릴리측의 설명이다.
또한 2.5mg의 저용량 제형을 복용한 남성들 중 50%가 위약 복용군과 비교하였을 때 발기기능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줬다고 릴리는 부연했다.
◆저용량 시알리스, 올 하반기 한국 상륙 예상
한국릴리 시알리스 마케팅 담당인 김수진 과장은 "하루 한 알 복용하는 새로운 제형은 36시간 동안 효과가 일관되게 지속되는 장점을 바탕으로 출시됐다"며 "계획된 시간 내 관계를 가져야 된다는 압박감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발기부전에 대한 걱정을 잊고 언제든지 자연스럽게 성관계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알리스 저용량 제형은 이전에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거나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이상 성관계를 가지는 환자들에게 가장 적합하다"며 일반적인 권장량은 하루에 5mg이며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2.5mg를 권장하기도 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시알리스 저용량은 올 하반기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릴리측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