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까지 치료한다는 ‘온열요법’
암까지 치료한다는 ‘온열요법’
  • 이영진 교수
  • admin@hkn24.com
  • 승인 2009.07.25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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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발한 해독법은 가장 강력한 자연요법 중의 하나로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고 조직을 자극하여 기능과 면역을 강화시키며 항균작용을 한다. 모공을 열어서 피부를 통해 독소들이 배출되도록 해 준다. 마치 운동을 하고 나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없어지고 신체도 가벼워지는 효과와 아주 유사하다.

◆ 수천 년전부터 사용해온 온열-발한 해독법  

온열요법은 역사적으로 수천 년 전부터 사용해 왔다. 질병을 다루는 의사들도 각종 질병이 온열요법으로 치유되는 사례들을 보고하여 왔다. 심지어는 암환자가 고열이 나는 말라리아에 걸리고 나서 암이 호전되는 것을 관찰하고는 실제 암환자에게 말라리아 요법을 한 적도 있을 정도다. 현재도 감기나 독감, 치질, 여드름, 관절염, 만성피로, 암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온열요법의 효과를 보고한 논문들이 많다. 이렇게 오랜 역사와 효과가 입증된 온열요법에 대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지 않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온열-발한 해독 요법

1. 건식 및 습식사우나
가장 좋은 것은 헬스클럽이나 스파 시설에 있는 건식사우나와 습식스팀욕이다. 건식의 경우는 습도가 40% 정도이므로 사우나실의 공기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을 빼면 두 가지 다 해독효과에는 차이가 없다. 여유가 된다면 집에다 가정용 사우나를 설치해도 좋다.

2. 담요 두르고 자기
저렴하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더운 허브차를 마시고 담요 여러 장을 두르고서 자는 법이 있다. 밤새 담요를 두르고 자야하는 불편함과 땀으로 배출된 독소가 담요에 스며드는 것이 단점이다.

3. 더운물 전신목욕이나 반신욕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이다. 욕조에 들어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더운 물을 몸이 잠길 때까지 틀고 마른 수건이나 에어베개를 이용해 편하게 자세를 잡도록 한다. 도중에 물이 식으면 다시 더운 물을 조금 틀면서 20~30분 정도 땀을 낸다. 땀이 더 잘나도록 하려면 욕조에 뚜껑처럼 덮을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서 덮으면 된다. 만일 욕조물의 화학독소가 염려되면 30% 과산화수소를 한 컵 정도 물에 타면 중화가 된다.

4. 일광욕
더운 여름에는 야외에서 태양광선을 이용한 온열요법도 가능하다.

5. 휴대용 스팀욕 장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으며 야외용 접는 의자, 타월, 플라스틱 시트, 양동이, 전기를 이용한 스팀발생 도구만 있으면 된다.

6. 온열-냉욕 병용요법
아주 오래된 전통 건강법 중의 하나로, 온열 요법 후에 찬물샤워를 하면 그 효과가 더 좋다. 온열요법으로 확장된 혈관들이 찬물에 의해 수축되면서 남은 독소들이 쥐어짜지듯이 마저 배출되기 때문이다. 또 이완되어 나른하던 몸의 회복이 빨라지고 상쾌해진다. 찬물샤워 말고 냉탕에 들어가거나 바깥 공기를 쐬어도 좋다.

온열 요법 후 독소가 섞인 땀을 씻어낸 뒤 냉탕에 들어가면 처음에는 냉기를 느끼지만 이내 몸이 편안해진다. 몇 분 더 지나서 몸에 소름이 돋을 때까지만 더 찬물에 담구고 있으면 된다. 단, 한기를 느낄 정도까지 힘들게 있을 필요는 없으며 시원하고 편안한 시간 정도만 머무르면 되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30초~수 분 정도면 된다. 반복할수록 찬물에 편안하게 견디는 시간이 길어질 것이다.

찬물의 온도는 17도 이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수회 반복해도 좋다. 항상 시작은 온열로 시작하여 땀이 날 정도로 10~15분 정도 하고, 냉탕에서 30초~5분정도 있는 식으로 서너 번 반복하되 항상 마무리는 냉욕으로 끝내도록 한다.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노화연구소 소장 / 헬스코리아뉴스> 


◆ 인기 메디칼 칼럼 = 췌장암 가장 악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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