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배우 故(고) 최진실을 추모하는 ‘진실은 천국에서라도’를 발표했다.
MC몽은 23일 발매된 5집 정규 앨범 ‘휴매니멀’(Humanimal)에 ‘진실은 천국에서라도’라는 추모곡을 수록해 지난해 10월 2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최진실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과 애도의 뜻을 담았다.
곡의 첫 부분에는 최진실이 세상을 떠났을 때 한국을 비롯해 일본·미국에서 최진실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뉴스의 일부분을 담아 전 국민이 충격에 빠졌던 당시를 되새겼다.
또 MC몽은 “지금 듣고 있죠? 저 이제 약속 지켰습니다. 그러니까 웃어요. 우리도 행복할 수 있게”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최진실이 편히 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MC몽은 최진실로부터 그녀의 삶이 담긴 노래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고, 결국 그녀가 떠난지 1년 여 만에 약속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실과 각별한 친분을 쌓아왔던 MC몽은 지난해 10월 최진실이 사망한 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최진실이 사망하기 전날 홍진경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자신의 노래인 아이 러브 유 오 땡큐‘(i love you oh thank you)를 신청했던 사연을 밝히며 자신을 아껴주던 누나 최진실을 보내는 날 방송, 공연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스스로를 자책한 바 있다.
한편 MC몽은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