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오전 10시에 파업출정식을 열고 간호사와 사무직 등 전 노조원의 무기한 파업을 선언할 예정이다.
어제 오후 노조와 병원측은 협상을 벌였지만 기본급 인상 등 쟁점에서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기본급 4%를 인상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은 기본급은 동결하고 근속수당만 0.9%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응급실과 중환자실,분만실에 필요한 인력은 남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사측도 일단 외래 진료와 병실을 절반 정도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당장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세의료원 산하에 있는 용인과 영동세브란스,광주정신건강병원도 동조 파업을 하게 돼 파업이 길어질 경우 병원 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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