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치료에 내성이 생긴 에이즈 환자에게 탁월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됐다.
화제의 약물은 신약 '에트라비린'으로 벨기에 제약회사 티보텍이 개발했다.
회사측은 "기존 치료제인 NNRTI(비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 계열의 약에 내성이 생긴 에이즈 감염환자를 대상으로 이 신약을 24주씩 2차례에 걸쳐 투여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월등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수가 혈액 1ml당 50개 이하로 줄어든 환자의 비율이 기존 치료제만 투여한 집단에 비해 20% 정도 늘어났다.
이번 임상결과는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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