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제약회사가 치명적인 AI(조류플루엔자)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30일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날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호주 최대의 다국적 생명공학 제약회사인 CSL사는 치명적인 조류 인플루엔자인 AI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약은 시험결과, 항원 백신 30mg을 2회 투여할 경우, 성인 나이 65세까지 AI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새로 개발된 백신을 투약하면 AI에 걸려 죽을 수 있는 동물을 살릴 수 있다”며 “다음달 호주 의약품 감독기관인 의약품 관리국에 안전도와 효능 등을 검사해주도록 의뢰하고 호주 시장에 대한 특허권 등록도 할 것”이라고밝혔다.
호주 연방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개발된 이 백신은 현재,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을 마치고 유아와 청소년,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의약품 당국은 새로운 백신에 대해 안전도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