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는 3~4일 이틀간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지부장-전임 간부회의’를 갖고 사용자측이 중노위 조정안조차도 거부하는 불성실 교섭으로 더 이상 교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파업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산별교섭 뒤에서 타결을 가로막는 병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연기신청과 조정안을 거부하면서 비정규직 정규직화에 소극적인 병원 ▲산별교섭 불참병원 등을 기준으로 타격 병원으로 삼는다.
노조 관계자는 "고대, 아주대, 단국대의료원과 민간중소병원 일부, 보훈병원, 원자력의학원 등 특수목적 공공병원, 지방의료원 중 경기도립의료원 6개 병원, 대한적십자사 등을 1차로 선정하고 산별교섭 불참병원인 서울아산병원, 성바오로병원, 일신기독병원, 삼육재활센터, 성모자애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부천세종병원, 서울 녹색병원 등도 산별집중투쟁 대상으로 지목했다.
노조는 11일 간부 및 조합원 부분 파업투쟁에 돌입한 후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7월 중순이후 전면 파업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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