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이 리베이트를 먹겠다는 것 아니냐"
4일 국회도서관 지하강당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당 보건위생분과 주관의 ‘성분명 처방 과연 안전한가?’ 대국민 토론회에서 최종욱 개원의협 부회장이 한 말이 약사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최부회장은 이날 성분명처방 반대발언을 하면서 "약사들이 리베이트를 먹겠다는 것 아니냐. 약사들은 성분명 처방이 되면 약국 재고약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하는 데 그럼 국민들이 재고약 처리하냐"고 비난했다.
또 "의료비 절감, 국민편의와 약품선택권을 확보하고자 한다면 일반약의 슈퍼 판매가 선행돼야 한다.국민들이 재고약을 먹게 하지 말고 선택분업을 시행하고 환자가 선택하면 의원에서도 조제를 받을 수 있게 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복지부와 약사회측에서 모두 불참했으며 참석자는 좌장, 지정토론자까지 모두 의사였다.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자 관련 발언에 대한 댓글이 인터넷에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상당수의 독자가 발언의 부적절성에 대해 질타했으며 제약사-병의원-약국간 리베이트 문제를 알고 있었다. 일부 옹호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호응을 얻지 못했다.
대한약사회는 "근거없는 이야기다. 약의 선택권은 국민에게 줘야하는 것이 옳고 정부도 이 방향이 옳다고 믿고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일일이 대응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펀,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음달 부터 30개 대학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종합병원-제약사간 리베이트 문제를 조사할 예정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아플땐 찾지만 종합병원 의사분(솔직히 놈들이라고 하고 싶은데 환자를 위하는 의사분들도 계시오니 그 분들은 존경합니다) 선택진료비 월급보다 많습니다.
그거 받아서 마누라에게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