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의 여아와 난소질환 여성에게서 채취한 미성숙 난자로 인공수정 해 아이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스라엘 하다사 대학병원의 아리엘 레벨 박사는 2일 프랑스 리용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태생학회 연례학술회의서 연구발표를 통해 윌름즈종양, 유잉육종 등 암에 걸린 5~20세의 여성으로 부터 키홀(Key hole) 수술을 통해 미성숙 난자 167개를 채취, 이중 41개를 시험관에서 성숙시켜 냉동보관 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로써 5세 여아가 나중에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길이 열렸다.
또 캐나다 맥길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전문의 해너넬 홀저 박사는 다낭성난소증후군(POS)으로 아기를 낳지 못하는 평균연령 30세의 불임여성 20명의 난소에서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시험관에서 성숙시킨 뒤 몇 달동안 냉동보관했다가 세포질내정자주입(ICSI)으로 인공수정, 첫 여아가 탄생했다고 주장했다.
미성숙 난자를 인공적으로 성숙시켜 냉동한 뒤 냉동을 풀어 아기를 출산시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