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통, 효과적 치료법 없을까
만성 두통, 효과적 치료법 없을까
  • 김미애 전문의
  • admin@hkn24.com
  • 승인 2009.06.11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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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애 전문의
뒷골이 깨질듯 한 통증,  이마 부분이 무거운 듯 한 통증,  양측 두부에 띠를 두른 듯 하게 꽉 조이는 듯 한 통증,  망치로 때리는 듯 한 격심한 통증,  머리를 바늘로 찌르는듯 한 통증 등 머리에 오는 극심한 통증은 누구나 한번쯤 겪어 봤을 것이다.

주로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수막, 혈관, 근육, 신경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압박되거나 변형 또는 자극을 받게 되면 머리의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두통’인데,  다양한 통증만큼이나 종류도 많아 무려 300여 가지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통은 머리의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질환에 동반하거나 정신적 또는 육체적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 요인들에 의해 유발 될 수 있으며, 이들 요인들 때문에 더욱 악화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나 과로에 의해 나타나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이라하며 주로 긴장성두통이나 편두통을 들 수 있다.

‘일차성 두통’ 중에서도 가장 흔한 긴장성 두통은 '머리가 띵하고 무겁다', '머리가 조여드는 것 같다' 라는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오랜 긴장상태,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어깨, 목덜미, 얼굴, 머리부위의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과 수축 상태에 있고 이로 인해 두통이 발생된다.

주로 노인들이 많이 호소하는 두통이 ‘일차성 두통’이다.

노인들에게서 나타는 두통은 단발적인 통증이 아닌 만성적인 두통이며, 대부분의 노인들이 매일 통증을 느끼면서 생활할 정도로 한 달에 보름을 두통으로 고생한다.

이러한 양상은 평균 6개월 이상 지속되며 ‘뒷목이 뻣뻣하거나 머리 전체가 무겁다는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주로 저녁에 통증을 많이 호소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노인의 경우에도 쉽게 두통을 호소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다른 대체약으로 교체하면 두통이 호전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은 일단 안정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근육 이완제나 진통제, 항우울제 등의 치료와 함께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두통은 평상시 생활습관과도 밀접한 만큼 생활 자세 교정, 수면 습관 및 불면의 조절과 함께 금연과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뇌종양이나 최출혈, 뇌혈관 동맥류 등과 같은 뇌질환에 의한 이차성 두통은 원인질환을 가급적 빨리 찾아야 해결할 수 있다.  이 원인 질환은 대부분 후유증이 심한 질환들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이차성 두통인 기질성 두통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만성두통을 호소하는 노인들은 통증이 있어도 그냥 참거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수준으로 자가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평소와 다르게 이전에 느끼던 두통과 양상이 다르고 심한경우 ▲두통과 함께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팔·다리의 감각이 이상해진 경우 ▲경련이나 구토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와 상담해 전문 진료를 받도록 하자. <서울시 북부노인병원 신경과 전문의 /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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