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약시장에서 신흥시장의 기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0일 IMS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미국은 제약 분야 성장의 52%를 기여한 반면 신흥 시장은 16%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한국,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터키, 멕시코 등 7대 신흥 제약시장이 전체 산업 성장의 5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19%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향후 5년 간 신흥시장의 규모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IMS는 7대 신흥시장 중 최소 4개는 향후 5년 간 두자릿수의 성장을 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중국과 한국 시장은 강력한 성장을 예고했다.
신흥시장의 강력한 성장은 보다 성숙된 시장 경쟁이 글로벌 제약 리더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상위 5위를 기록했던 지역별 제약시장 순위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1위부터 6위까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이 지키고 있다. 중국은 9위, 브라질은 10위, 터키는 18위였다.
보고서는 2013년까지 중국은 3위 제약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이며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의 순위는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8년 중국은 5위, 브라질은 10위, 러시아는 20위를 차지했으나 2013년 각각 3위, 8위, 16위로 순위가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은 2008년 14위에서 2013년 15위로 한 단계 내려 갈 것으로 예측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메디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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