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1일 ▲약값 ▲기름값 ▲보육비 등 국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6개 분야의 생활비 부담 경감 공약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노년층에 영향이 많은 약값의 부담이 큰 원인에 대해 "약값을 결정하는 구조가 잘못돼 있기 때문이다. 약값 결정 구조를 개선해 20% 정도 낮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비용 국고부담 및 육아용품에 대한 부가세 10%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 "신약에 한해 선별적으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현재 건강보험대상 추진방안을 확대해 기존 건강보험에서 적용받던 모든 의약품에 적용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부연 설명을 통해 "새로운 약이 건강보험에 등재될 때 제조회사가 제시한 예상 판매량을 고려해 처음 가격을 결정하고 기준 연도의 실제 판매량이 예상 판매량을 초과할 경우에는 가격을 내리도록 하는 가격-수량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6대 생활비 부담 경감대책이 효율적으로 실시되면 4인 가족의 경우 월 44만원, 연간 약 530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치매, 심장병, 당뇨, 고혈압 등 노인성 만성 질환이나 중증 질환에 대한 약값을 국가가 모두 부담하는 공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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