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화하기 위해 걸어나오는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 내외의 얼굴에 살짝 웃는듯한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이다.
미소를 짓는 듯한 이 대통령의 표정은 한승수 총리와 이야기하고 있는 과정에서도 포착됐다.
이 장면은 공중파를 타고 전국에 생중계됐고, 인터넷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엄숙한 영결식장에서 대통령이 어떻게 웃을 수 있느냐. 일부 표정을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우리 사회의 통합을 원하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불필요한 논란에 우려를 표했다.
한편, 이날 영결식에서 민주당 백원우 의원은 “여기가 어디라고” 외치며 영정 앞으로 다가 가려다 경호원들에 의해 제지되기도 했다.
백 의원은 경호원들에게 제지를 당하면서도 이 대통령에게 “사죄하라”로 소리쳤고, 일부 시민들도 동조해 이 대통령을 야유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 盧 전 대통령 영결식 이명박 대통령 헌화에 ‘야유’
▲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서 권양숙 여사 손잡고 오열
이명박대통령이 웃은 이유는 괜찮다는 뜻이었다고 하데요.
저게웃은것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 본인이 웃은 것 인정하는데 왜 그러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