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마트에나 있을 법한 쇼핑카트가 병원에 등장해 입ㆍ퇴원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원장 신영민)은 최근 병원 내 쇼핑카트를 비치해 입ㆍ퇴원 환자들 및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기저귀나 기타 생활용품 등 많은 짐을 옮기는데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고,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쇼핑카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북부노인병원에 두 번째 입원하고자 방문했다는 김모씨(67세(남))는 “한번 입원할 때 마다 기저귀며, 생활용품까지 라면박스로 3박스 분량을 휠체어로 오르내려야 했는데, 대형쇼핑카트로 한 번에 짐을 나를 수 있어 번거로움을 덜어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신영민 원장은 “ 쇼핑카트 운영은 직원 및 시민들의 창안ㆍ제안 제도의 내용을 반영해 실시한 것으로, 병원을 찾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앞으로도 최대한 반영하여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