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연구진은 20일 국립과학아카데미보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epigallocatechin-3-gallate (EGCG)’라 불리는 녹차속 ‘폴리페놀’이 정액내 단백질을 중화시켜 섹스 중 HIV(에이즈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는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런 성분을 가진 녹차 질크림을 보급하게 되면 바람둥이 남여나 가난한 사람들의 에이즈감염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주장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녹차의 성분인 ESPG가 인체의 CD4 면역세포에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가 달라붙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영국 셰필드대의 마이크 윌리엄슨 교수는 지난해 '알레르기 임상면역학 저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녹차의 ESPG가 면역 체계 세포에 달라붙으면 에이즈 바이러스는 통상적인 방식으로 자리를 잡을 여지가 사라진다"고 주장한바 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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