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요아니아대 의대 모세스 엘리사프 박사는 의학전문지 ’국제임상진료저널’ 6월호에서 콜라를 하루 2~9ℓ를 마셔온 환자들을 조사한 연구 결과, 콜라 과다 섭취자들이 경증 무력증에서 중증 마비증까지 다양한 증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콜라를 하루 3ℓ씩 마신 21세 한 여성은 피로와 식욕 상실, 지속적인 구토 증상을 호소했고 심전도검사에서는 심장 박동 부조 증상, 혈액검사에서는 저칼륨혈증이 관찰됐다.
저칼륨혈증상과 함께 근무력증을 호소해온 다른 환자 또한 하루 최고 7ℓ의 콜라를 10개월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오하이오주 루이스스톡스의료센터 클리퍼드 패커 박사도 3년간 콜라를 하루 4ℓ씩 마신 호주 농부의 혈중 칼륨 농도 감소 사례와 하루 4ℓ의 콜라를 마시다가 섭취량을 2분의1로 줄인 뒤 증상이 호전된 환자의 사례를 동지에 게재했다.
박사는 그러나 “하루 얼마나 마시는 것이 건강에 해가 없는지 밝히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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