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류 · 녹색잎등 황반변성 위험 낮춘다
감귤류 · 녹색잎등 황반변성 위험 낮춘다
파스타, 전곡류도 효과 동일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5.17 2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귤류나 녹색잎, 생선오일등을 먹거나 혈당지수(GI)가 낮은 노인들은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이 질병으로 인해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의 시력으로 회복할 수 없다. 노년기 시력상실의 주요 원인이지만 드물게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기도 한다. 보통 50∼60대에 나타나며,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10% 이상이 이 질병을 앓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100만명으로 추산된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령과 심혈관에 관련된 질병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는 망막과 황반부의 두께가 얇고 조직도 약하기 때문에 발병하기 쉽다. 흡연과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환경오염, 낮은 항산화비타민, 햇빛 노출 등도 원인이 된다.

산화방지제 루테인, 비타민 C, 비타민 E등 영양소들은 황반변성을 예방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

이 연구는 주말 안과학저널에 발표됐으며 황반변성과 연관된 노인 4000명의 식이패턴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진은 오메가 3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나 고용량의 비타민C나 E, 아연, 루테인, 제아잔틴등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은 황반변성에 걸릴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루테인이나 제아잔틴은 산화방지제의역할을 하며 노화에 따른 시력감퇴, 백내장을 예방하며, 빛수용체 막에 지방산 과산화를 방지하며, 망막주변에 공급하는 혈관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는 옥수수, 사프란(saffron), 진한 녹색의 잎이 무성한 겨자, 시금치, 브로콜리,순무. 케일, 콜라드와 같은 색깔을 가진 식물과 달걀 노른자에 많다.

연구진은 또한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사람 역시 황반변성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고 덧붙였다.

혈당지수란 일정한 양의 시료식품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의 혈당 상승 정도를 같은 양의 표준 탄수화물 식품을 섭취 후의 혈당 상승 정도와 비교한 값을 말하며, 이에 따라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과 낮은 식품으로 분류한다.

혈당지수는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 정도 및 인슐린 반응과 관련이 깊으므로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다. 즉, 장의 운동, 소화 흡수, 전분의 종류, 조리방법, 분자크기, 식품이나 식사에 포함된 지방, 단백질, 섬유소 성분 등이 모두 혈당지수의 결정요인이 된다.

전통적인 전분 식품, 파스타, 전곡류, 쌀, 두류 등에 포함된 당은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에 속하고, 빵이나 감자, 설탕, 단당류 등은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에 속한다.

혈당지수와 연관된 혈당의 상승은 결국 황반의 손상을 가져온다고 보스톤 소재 터프츠 대학 청정치우박사가 설명했다.

박사는 그 이유를 초과혈당은 지방들이나 단백질들같은 다른 분자들과 상호작용하여 당화분자를 형성하기 때문이라고 부언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인체는 산화스트레스에 놓이게 되며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헬스코리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