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나침반’ 텐프로 여성출연 예고에 방송전부터 논란
‘황금나침반’ 텐프로 여성출연 예고에 방송전부터 논란
  • 윤은경 기자
  • ddandara@hkn24.com
  • 승인 2009.05.1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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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SBS 파일럿 프로그램 ‘황금나침반’에 ‘텐프로’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20대 여성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황금나침반’에는 낮에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밤에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A씨가 출연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A 씨는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단기간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지만 월수입 1000만원이라는 돈의 유혹에 1년 여간 이중생활을 지속해 오고 있다.

A 씨는 고수익으로 명품으로 치장하며 화려하게 생활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이중생활이 탄로나진 않을까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동안의 화려한 생활로 인해 씀씀이가 커져 일을 쉽게 그만 두지 못한다는 게 그녀의 고민이다.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황금나침반’은 20~30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설가 패널들이 출연해 직언과 독설을 서슴지 않으며 조언을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자극적인 소재와 실제 유흥업소에 다니고 있는 20대 여성이 출연한 다는 것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젠 공중파 교양 방송도 막장 방송이냐” “자극적인 소재가 시청률은 올리겠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이 방송을 본 다른 20대들의 모방 표본이 될까 우려 된다” “텐프로 출연? 황당할 따름이다” “관심 끄는 건 성공했지만 유흥업소 종사자 출연이 공중파에서 할 일이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황금나침반’에는 유흥업소 종사자 A 씨 외에도 26세의 나이에 100여명의 여성과 교제한 카사노바 B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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