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 18회에서 천지애(김남주 분)와 태준(윤상현 분)의 관계를 알게 된 온달수(오지호 분)는 태준을 찾아가 앞으로는 더 이상 만나지 말아달라는 말과 함께 지애가 빚진 반지 값을 돌려줬다.
또한 지애 역시 태준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그만 만났으면 좋겠다”고 제의를 했고, 태준은 지애에게 차용증을 내밀며 달수가 찾아와 돈을 갚고 간 이야기를 건네며 앞으로 만나지 말라는 달수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며 “우연히 마주치게 될 땐 이웃 주민으로서 인사 정도는 하자”며 이별을 대신했다.
태준은 지애와의 이별 후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는 지애의 번호를 삭제할까 고민하던 중 그 동안 지애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애틋한 눈빛 연기와 함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의 부음 소식을 전해 듣고 슬픔과 충격에 휩싸인 태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애의 우정과 태봉의 연민 안타깝다” “그냥 두 사람이 잘 됐으면 좋겠다 지애에겐 태봉이가 잘 어울린다” “지애-태봉 너무 허무하게 끝나 아쉽다. 태봉이 마음정리하는 모습 진짜 가슴 아팠다” “지애와 태봉이 이뤄지면 ‘내조의 여왕의’이 아니라 안되나?” 등 두 사람의 이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내조의 여왕’은 30%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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