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리엄 여성병원 지니 더피 박사 팀은 미국 노인의학회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65~76세 노인 11명과 18~29세 젊은이 26명을 26시간 동안 강제로 깨어 있도록 한 다음 신체의 반응을 확인한 결과, 노인이 젊은이보다 잠 부족에 따른 몸의 이상신호가 덜 나타난다는 주장을 했다고 USA 투데이가 11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은 오랜 시간 깨어 있었던 젊은이들보다 행동의 실수가 적었고 집중을 더 잘 했으며 실험 중 졸거나 자기도 모르게 잠드는 경우도 적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에 대해 더피 박사는 “건강한 노인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수면의 질이나 지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잠을 못 자더라도 잘 견디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노인이 낮잠을 많이 자거나 자기도 모르게 잠드는 때가 많다면 이는 정상적인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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