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의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일본의 JICHIRO(지방자치단체노조)가 공동으로 ‘간호사 인력 노동조건 한일 비교 국제토론회가 12일 오후 1시 국회 도서관 대강에서 개최된다.
한일 양 노조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일 양국 간호사의 노동조건을 비교하고 앞으로 공동 투쟁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 노동조건과 관련하여 최근 일본도 간호사의 과로사, 2교대 근무 확산, 인도네시아로부터 간호사 수입 등 간호사 인력확보와 노동조건 개선이 위기에 봉착했다. 한국 또한 OECD 평균에 비해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간호인력과 밤근무 등 교대근무의 어려움으로 많은 간호사들이 병원 현장을 떠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병원노동자의 교대제 및 노동조건 개선을 통한 인력확보와 이를 통한 의료서비스 질 개선방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