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변웅전 위원장이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법안 처리를 코앞에 두고 이익단체를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있다.
변 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1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난 23일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과잉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법안’(민주당 박기춘 의원 발의)과 관련, “나는 의사들의 편에 서겠다”며 법안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의사들은 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에 고무된 듯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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