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크리프스 연구소의 시 딘교수와 독일 막스프란크 분자 의약 연구소의 한스 시라 교수 공동연구팀은 23일 미 과학잡지 ‘셀’ 인터넷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재생 의료로 연결되는 안전성이 높은 iPS 세포의 개발을 향한 큰 성과로 보인다.
쿄토대의 야마나카 신미교수등이 세계 최초로 iPS 개발에 성공한 방법은, 바이러스를 사용해 4 유전자를 세포에 주입한다. 그러나 유전자를 주입하면 세포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유전자를 파괴하나 주입된 유전자가 비정상으로 활동하거나 암으로 발전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야마나카 교수등이 iPS 세포 제작시 사용한 것과 같은 4 유전자로부터, 단백질을 세포바깥에서 만들게 했다. 단백질이 세포막을 통과하기 쉽게 분자의 작은 물질에 연결해 쥐의 태아 세포내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세포를 약 1개월 배양하니, 형태나 성질이 만능 세포를 닮은 세포가 생겼다. 그것을 마우스의 수정란에 넣었더니 심장이나 간장, 생식 세포 등 다양한 세포로 발전했다.
연구팀은 단백질(protein)의 머리 글자를 따 이 세포를 ‘piPS 세포’라고 명명했다.
iPS 세포는, 병이나 부상으로 손실된 장기의 세포에 성장시켜 이식하면, 거절반응이 없는 재생 의료로 연결된다. 그러나 유전자를 사용하면 세포가 암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어 사용하는 유전자를 줄이는 개발 경쟁이 계속 되고 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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