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쥰텐도대학 가와모리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22일 '란셋'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알파-글루코시데이즈(α-Glucosidase) 저해제' 약물인 ‘보글리보스’를 투여받은 사람들은 투여 받지 않은 사람들 보다 당뇨병 발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1780명을 대상으로 897명에게는 하루 3번 보글리보스를 주고 나머지 883명에게는 위약을 주었다.
그 결과 하루 세 번 보글리보스를 투여받은 사람은 50명, 위약그룹은 106명에게 당뇨가 나타났다. 이 결과는 보글리보스가 당뇨병 진행 위험을 4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더 나아가 보글리보스 섭취자의 54%가 정상 혈당을 유지해 위약그룹보다 높았다.
국내에선 CJ 제일제당에서 ‘베이슨’이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하고 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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