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약사 독 모리스의 콘돔 광고를 제작한 광고사 그레이 그룹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중국측에 사과했다.
그레이그룹은 “유료 매체에서 본 적이 없는 글레이 독일의 광고 실행이 최근 광고 전용 인터넷 웹사이트에 게시됐다. 우리는 이 광고를 즉시 내리도록 요구했다”고 전제하고 “이 광고가 마오쩌둥 주석에 대한 비주얼 레퍼런스로 인해 중국 인민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레이는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표하고 독일 주재 중국 대사관과 접촉하여 독단적인 이 광고가 다시는 게재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우리는 중국과 중국 인민, 그들의 문화와 제도를 최대한 존중한다”고 사과했다.
지난 1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광고 제작자가 중국에 사과해야 한다며 인터넷 게시물 등을 인용해 한 면 전체에 걸쳐 보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이번 콘돔 광고를 제작한 광고사 그레이 그룹이 독일의 중국 영사관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