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속에 흘러든 약 성분 얼마나 해로울까?
강물속에 흘러든 약 성분 얼마나 해로울까?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4.2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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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약회사들이 양극성 장애 치료제로 사용되는 리튬등을 최소한 1억2000㎏의 약물을 강물에 흘러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헬스데이뉴스는 20일 AP통신을 인용, 식수 속의 약물 농도를 추적하는 ‘파마워터’(PharmaWater) 프로젝트의 하나로 22종의 수계 오염 성분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제약업체와 제조업체 양쪽에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된 1억2000㎏의 약물 가운데 92%를 차지하는 것은 살균제인 페놀과 과산화수소였다.  그러나 피부미백 크림인 하이드로퀴논도 360만㎏, 금연패치에 사용되기도 하는 니코틴 복합체도 130만㎏, 항생제 염산염 테트라사이클린 4천500㎏, 기타 머릿니 약과 구충제 등도 검출되고 있다.

미국의 식수에서는 항생제와 항경련제, 안정제, 성호르몬을 비롯한 광범위한 약물이 검출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도시와 식수공급 기관들은 약물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물을 약물로 오염시킨 가장 큰 원인은 소비자들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복용한 약 가운데 흡수되지 않은 나머지를 배설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약을 변기에 흘러 보내기때문이라는 것.

과학자들은 약물이 아무리 희석되더라도 물고기와 개구리 등 수생 생물에 해롭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들은 또 실험실에서 미량의 특정 약물에 노출시키면 사람의 세포도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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