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에 소재한 미방사선생물학연구소(AFRRI) 연구진은 주말 덴버에서 열린 미암연구학회에서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약물에 포함된 상기와 같은 2종류의 화합물이 방사선 노출로 인한 백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약물에는 ‘오스탁’ ‘다이놀’ ‘파노린’ ‘포사맥스’등이 있으나 실험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백혈병을 유발시킬 정도의 고농도 방사선에 노출시킨 쥐 신체 일부에 이 두 화합물 중 하나를 주사했다.
그 결과, 방사선에 노출된 쥐는 백혈병을 일으켜 92~110일 후에 사망했으나 화합물을 주사받은 쥐는 백혈병 발병이 지연돼 150~170일동안 생존해 있었다.
또 화합물을 투여하지 않은 쥐는 모두 백혈병에 걸렸으나 투여한 쥐는 50%만 백혈병에 걸렸다고 부언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사람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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