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에서 간암을 전공하는 외과교수들이 간암에 관한 종합 안내서를 발간했다.
주 저자는 이건욱 교수로 이 책에는 간암의 원인, 증상, 종류, 진단, 치료법과 더불어 간암 진단 후 수술을 앞두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입원에서 퇴원 이후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교수는 "간암 발병의 주원인이 B형 간염 바이러스인 점을 감안하면 보균자를 비롯한 간암 발생 위험군에 대한 선별적인 조기 검진이 이뤄질 때 더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갈수록 늘고 있는 암에 대한 지식은 더이상 의료인만의 전문지식이 아닌 건강한 삶을 원하는 모두의 기본지식이 되어야 하기에 저자들의 경험을 모아 주치의의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 간암 발생률은 세계적으로 높고 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폐암, 위암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