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언론은 최근 2주 동안에만 환자 수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같은 상황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 볼리비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살타, 차코, 카타마르카 등 북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의사협회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6월 말 총선을 의식해 뎅기열 피해 상황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조작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뎅기열 환자 수가 정부 발표보다 많은 4만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1980년대 말과 1997년 뎅기열 감염 사례가 일부 나타났다 곧 사라졌으나 2004년에는 1500여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뎅기열은 아르헨티나뿐 아니라 볼리비아, 브라질, 파라과이, 칠레, 페루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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