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대학 수잔 모데시트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진은 15일 제40회 미국부인과종양학회(SGO)에 제출한 자료에서 1990∼2006년에 비만수술을 받은 평균 39.4세의 여성 1482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과 받지 않은 여성의 암이환율을 비교했다.
이들 여성 중 53건(3.6%)이 암으로 나타났는데 최다 암은 유방암(28.3%)이었으며 자궁내막암(17%) 자궁경부암(11.3%)로 뒤를 이었다..
또 34건(64.2%)에서는 비만수술 전 암이 발견됐다. 암에 걸린 후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은 암에 안 걸리고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보다 나이가 많았다. 그러나 다른 인자 즉 민족, 체질량지수(BMI) 합병질환등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비만수술을 받지 않았던 비만여성 3495명에 비해 비만수술을 받은 여성의 발암률은 5.8% 대 3.6%,로 낮았으며 나이도 46.9세 대 41.7세로 어렸다.
암에 걸린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했을 때 비만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보다 받은 여성이56.8세 대 39.4세로 훨씬 어렸다. 또 체중도 123kg 대 142kg로 차이가 났으며 BMI도 46.1 대 52.2로 높았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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