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치료제 ‘프로벤지’ 승인 임박
전립선암치료제 ‘프로벤지’ 승인 임박
추가임상서 사망률 20% 줄여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4.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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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 치료제 개발업체인 덴드리언(Dendreon)이 내놓은 전립선암 치료제 '프로벤지(Provenge)'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벤지'는 지난 2007년 FDA 자문위원회에서 추천허가를 받은 바 있으나 FDA가 추가 데이터 제출을 요구하면서 승인이 미뤄졌다.

당시 이 사실이 밝혀지자 덴드리언의 주가는 하루만에 5.22달러에서 12.93달러로 148%가 뛰는 이변을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8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비뇨기과학연례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보도했다.

덴드리언 연구진은 500명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SPA(Special Protocol Assessment)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SPA는 임상시험의 설계 및 규모가 미국 내 판매를 위한 신약허가신청 지원에 적합한지를 평가하여 FDA와 회사 간에 이뤄지는 서면계약서이다.

임상시험 결과, 이 약을 먹은 환자의 20%가 대조군 보다 사망률이 감소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프로벤지는 전립선암에서 만들어지는 전립선 산성 인산효소(prostatic acid phosphatase)를 면역계가 공격하도록 촉진한다.

전립선암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로 매년 미국에서만 3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사망 원인으로서는 폐암에 이은 2위다.

덴드리언은 암 치료제를 생산하는 바이오벤처로 지난 97년 시애틀에서 설립됐다. 난소ㆍ결장ㆍ유방암 치료제 등을 연구 중이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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