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병에 잘 듣는 새로운 약물이 곧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컬리지대 연구팀은 14일 '미국립과학원보'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CPHPC 라는 약물이 혈액내 알츠하이머질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SAP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 약물을 알츠하이머환자 5명에게 3개월간 투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는 영국알츠하이머재단이 지원했으며 이번 연구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적 견해를 밝히면서 앞으로 더 방대한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 질환 오인들이 지속 적으로 증가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 신약개발은 더딘 걸음을 보이고 있다. 알랜과 와이어스가 개발 중이며 현재 화이자가 손 대고 있는 신약은 지난 여름 임상실험에서 실망스런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SAP라는 단백질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 속에서 발견되는 플라크나 신경이 엉키는 현상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 같은 단백질은 플라크와 신경이 엉켜 분해되는 것을 막고 손상되기 쉬운 플라크를 생성하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생성을 자극할 뿐 아니라 스스로 뇌세포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