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포유류의 난자 수는 탄생후 증가하지 않고 난소에는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기종 정설에 반하는 것으로 새로운 불임치료기술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불어 모으고 있다.
중국 상하이 교통대 연구진은 13일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쥐의 난소에서 난자의 기반이 되는 줄기세포를 채취해 불임 쥐에 이식한 다음 새끼를 낳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어미 쥐의 난소에서 생식세포를 적색, 분열중인 세포를 녹색으로 염색하고 쌍방의 색으로 염색된 난자의 줄기세포로 보이는 세포를 우선 분리했다.
이 세포를 증식시켜 특수한 형광색을 내도록 유전자를 재조합한 뒤 불임 쥐의 난소에 이식한 결과 쥐의 80%가 건강한 새끼를 낳았다.
연구진은 새끼가 형광색을 낸 것으로 보나 이식한 세포에서 태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나이가 들어 난자의 질이 저하된 여성의 불임치료나 질 높은 가축생산 등 생식의료나 축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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