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지난 2월 연간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진통제의 오남용 예방을 위해 제약회사들에게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으며 지난 달 31일 베링거인겔하임록산느등 9개 제약회사에 미승인 마취성 진통제를 생산하지 말도록 경고했다.
FDA는 이들 회사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마취진통제가 호흡기압박등과 같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러나 FDA는 9일 “모르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승인품목이나 대체약품이 나올 때까지 미승인 모르핀을 시장에서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약 2%의 미승인 약품들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르핀, 옥시코돈, 메타돈 등 24개 마약사성 진통제들도 오남용 문제로 말썽을 빚고 있다. 이들 약물은 암환자나 중증 통증 등에 사용된다. 이들 약물들은 통증 완화 효과에도 불구하고 중독성과 환각성으로 남용되고 있다.<헬스코리아뉴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