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의약품 ‘소리리스’ 일본 시장에 승부수
희귀의약품 ‘소리리스’ 일본 시장에 승부수
  • 주민우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9.04.07 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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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중의 하나인 영국 알렉시온의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치료제 ‘소리리스(Soliris, eculizumab)’가 일본내 시판 승인을 신청했다.

올해 1월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희귀약(Orphan Drug) 지정을 받아 우선심사품목 대상인 이 약은 일본에서 시행된 임상시험(AEGIS)의 결과자료를 토대로 하고 있다.

중증 장애와 조기 사망을 초래할 수 있는 드문 혈액질환인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은 대개 성인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적혈구 세포의 비정상적 발달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이 같은 비정상적 적혈구 세포가 혈액속에 나타나면 세균을 비롯한 다른 감염원을 파괴하는 보체(complement system)라고 불리는 자연 발생 단백질이 이 같은 세포를 파괴해 결국 비정상적으로 짙은 소변색을 띄게 만들고 빈혈을 야기하게 된다.

이 같은 질환이 심해짐에 따라 PNH를 가진 환자들은 통증과 피로, 쇠약감을 호소해 잦은 수혈을 필요로 하게 되고 색전증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중, 심장마비, 장 질환등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에쿨리주맙은 이 같은 PNH를 치료하는 약은 아니나 보체에 의한 적혈구 세포의 파괴를 막는다.

에쿨리주맙은 영국 알렉시온사에서 개발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해 3월 FDA에 의해 최초로 승인돼 '솔리리스(Soliris)'란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수막염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어 사전에 수막염균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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