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 서울특별시 의사회장 취임사
나현 서울특별시 의사회장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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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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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사회 나현 회장
서울특별시의사회 2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임 의사회장 나현 인사드립니다.

댁내 두루 평안하고 모두 건강하시며 하시는 일마다 무탈하신지요.

세계경제 한파로 IMF 체제이후 최대의 경제환란으로 정말 어렵고 중차대한 시기에 서울특별시의사회를 이끌어 갈 기회를 주신 대의원 및 회원 여러분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수도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중심이 되어 타시도 의사회를 이끌고 나갈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특별시의사회장으로서 안으로는 우리의 옛모습을 회복하고 밖으로는 참담한 의료현실을 개선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함은 물론 끈끈한 정을 회복하겠으며, 서울특별시의사회를 의협의 주력으로 세움과 아울러 의협을 리드해 나가겠으며, 회원들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특히 대한의사협회와의 협조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의사회들과 밀접한 유대관계를 맺어 의사 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겠습니다.

또 항상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먼저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봉사의 자세를 실천하고 서울특별시의사회의 내부적인 개혁 또한 이룰 수 있도록 3년 임기동안 분골쇄신 해 나갈 생각입니다.

존경하는 서울시 의사회원 여러분!

저를 항상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저에게 주어진 중책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수행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추적이고 앞장서는 의사회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또 16개 시도의사회의 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날로 영세화되어 가는 개원가와 의료계를 다시 번영시키고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회원 여러분의 참신한 의견과 다양한 창의력을 받아들여 회무에 반영하는 한편 의료정책 수립에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동료 의사 여러분, 저는 약속합니다.

저는 앞으로 의료계의 권익을 침해하는 부당한 일이 일어날 경우에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기필코 이를 저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비합리적인 의료보험 수가를 현실화하고 모순투성이의 의료정책들을 개선해 나가는데 전력을 투구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그리고 저는 저에게 주어진 임기 3년동안 후보자 시절에 공약사항으로 내 걸었던 구의사회 사무국의 광역화, 수익사업 창출, 5분대기조 운영, 회원연수교육 강화, 의료봉사활동의 다각화, 기업과의 연대를 통한 재원 마련 등의 사업들을 충실히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약속드립니다.

제31대 집행부는 선도하는 의사회, 창의적인 의사회, 함께하는 의사회를 모토로 불철주야 회원만을 생각하며, 회무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서울특별시 의사회에서 추진하는 모든 사업과 계획들이 성취될 수 있으려면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지도 편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모든 중대한 일들이 저나 집행부만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기에 회원 여러분께서도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 등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앞으로 서울특별시 의사회에 대한 여러분의 성원과 질타를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오나 우선 서신을 통해 취임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4월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나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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