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대 제임스 톰슨 교수팀은 28일 ‘사이언스'에 빌표한 논문에서 유전자 운반역할을 하는 바이러스를 사용하지 않고 iPS세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외부로부터 인공적으로 넣은 유전자도 완전히 소멸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암화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는 첫 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간 iPS세포는 바이러스를 사용해 4종의 유전자를 체세포에 넣는 방법으로 도쿄대 신야교수에 의해 제작됐으나 바이러스 부작용과 주입된 4개 유전자가 돌발 이상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진은 염색체 밖에 존재하고 대부분 영향을 주지 않는 '플라스미드'라는 특수한 DNA 유전자를 운반역할로 채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야마나카 교수의 4개 유전자에 톰슨 교수의 2개 유전자, 그리고 새로운 1개 유전자 총 7개 유전자를 신생아 피부세포에 넣어 만든 것.
톰슨 교수는 완성된 iPS세포 속에 플라스미드가 점차 감소해가는 것이 존재했는데, 이를 분리하자 플라스미드와 도입한 7개 유전자가 모두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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